『어른의 태도』

그러든지 말든지 휘둘리지 않는

단단한 심리학

 

 

▷ 책 소개 ◁

사는 건 버겁고, 사람은 힘들고, 일은 지치는 

서툰 어른이들을 위한 ‘적당한’ 마음 챙김 수업 

 

냉담한 사회, 버거운 현실, 복잡한 인간관계……그 틈에 끼어 ‘진정한 어른’의 자질을 고민하는 이들이 있다. 성인의 나이가 되었지만 스스로 여전히 불완전하며 미숙하다고 생각하는 서툰 ‘어른이’들에게는 깊이 있는 공감과 자기 성찰을 돕는 단단한 조언이 필요하다. 『어른의 태도』는 어른이 되는 법을 제때 배우지 못하고 몸만 자라난 이들에게 전하는 다독임이자 든든한 응원이다. 어디에서도 쉽게 털어놓지 못했던 생각과 고민들을 인류의 오래된 지혜인 심리학적 관점에서 살피며 근거 있는 조언으로 공감대를 형성한다. 특히 ‘충고, 평가, 조언, 판단’이라는 타인의 주관적인 정답 대신 심리학 이론에 근거한 삶의 해답이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 출판사 서평 ◁

‘어른이 되면 다 알아.’ 

‘어릴 때는 몰라도 돼, 어른이 되면 다 할 수 있어.’

 

어른이 되는 법을 제때 배우지 못하고 몸만 자라난 이들에게 전하는 

더 나은 내일의 ‘나’로 살기 위한 근거 있는 심리학 조언, 

『어른의 태도』 

 

자라면서 흔히 듣는 ‘어른이 되면 다 안다’라는 말은 성인이 되고 보면 얼마나 힘이 없는 말이었는지 체감하게 된다. 그 말을 철석같이 믿고 자라 어른이 되기만 하면 무슨 일이든 막힘없이 해낼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세상사는 작은 것 하나도 뜻대로 되지 않는다.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저절로 알게 되는 것은 세상에 없었다. 흔히 입버릇처럼 하는 ‘이 나이가 되면 그 정도 일은 아무것도 아닐 줄 알았는데’라는 말은 성인의 경계를 지나, 서른, 마흔, 어쩌면 생을 다할 때까지도 되풀이하게 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오늘’이라는 시간 앞에 모두가 공평하게 ‘처음’이기에 우리는 서툴 수밖에 없고 녹록치 않음을 매 순간 깨닫게 된다.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 다 그런 것이라고 믿으면서. 

『어른의 태도』는 어른답게 생각하고 행동하라는 조언으로 가득한 이 세상에서 정작 배워야 할 태도나 지침은 모호해 갈피를 잡지 못하는 아직 서툰 어른들을 위해 쓰인 책이다. 휘둘리기 쉬운 세상사 앞에서 어른답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은 무엇인지, 그로 인해 더 나은 내가 되어가고 있는지 스스로 질문하게 한다. 

 

정신건강 전문의인 저자는 그간 현대인의 마음 건강에 주목하며 다수의 매체에 심리학과 정신의학에 대한 글을 연재하는 칼럼니스트로 꾸준히 활동해왔다. 특히, 겉으로 드러나는 문제보다 마음에 관해서는 더 가혹한 우리 사회의 문제를 예리하게 짚어낸다. 응당 어른은 모든 것을 참고 견디며 누르는 것이 상책이라는 가혹한 조언 앞에 상처받은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그간 진료실에서 만난 이들을 떠올리며 책을 써내려갔다. 

어른의 역할은 강요받으면서 정작 어른다움이 무엇인지, 배우지 못한 이들의 고충을 살피며 어른도 아이도 아닌 경계에 놓인 모습들을 독자들에게 거울처럼 비춘다. 그러면서 속이 곪아가는데도 끝내 의연한 척 견디는 이들에게 정신 건강을 위한 ‘적당한’ 조언도 잊지 않는다. 어른이 되는 법을 배웠다고 어제와 다른 나로 살아지는 것은 아니기에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자신을 다잡아갈 수 있는 현실적인 절충안-‘스스로에게도 친절한 어른이 되어줄 것’, ‘당장 해결할 수 없는 일은 내버려둘 것’, ‘관계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을 구분할 것’, ‘자신을 포기하면서까지 좋은 사람이 되려 노력하지 않기’, ‘상황이 아닌 내 마음에 초점을 맞출 것’-을 제안한다. 

 

▷ 저자 신재현 ◁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강남푸른정신건강의학과 대표 원장

 

사람의 마음에 대한 작은 호기심, 궁금함에 덜컥 선택한 업이 10년 이상 이어지게 됐다. 나서기보다 가만히 듣는 일이 더 익숙해 시작한 삶에서 놀라움, 즐거움, 보람, 때로는 부담과 책임감 같은 여러 감정들 사이를 오가며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 오늘도 천천히, 지치지 않게 노력하고 있다.

책을 좋아하는 것과는 별개로 글을 쓴다는 것은 언젠가는 꼭 해야 할 숙제처럼 느껴졌다.

햇병아리 전문의 시절부터 써온 글들이 여러 인연을 만나며 「정신의학신문」 「네이버 건강과 부모i」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웹진」 「서울신문」 등의 매체에 실리게 되었고, 현재 심리학과 정신의학에 대한 글을 연재하는 정신의학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나를 살피는 기술』이 있으며 『문제적 주인공만 오세요: 소설 심리치료실』 감수, 『변형적 의자기법』을 공역하였다. 네이버 지식iN 우수 답변 의사, LG U+ IoT기기 ‘숙면알리미’ 감수, 코로나 생활치료센터 심리지원단 지정전문의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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